김석기 의원-경북도 '가교 역할' 통했다…경주시, 특별교부세 81억 확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31 17:51: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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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은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재원으로 활용된다.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시청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시청 전경

확보된 교부세는 ▶APEC 경주전시장 건립 50억 원 ▶APEC 기념공원 조성 10억 원 ▶클린 APEC 도시경관 개선 15억 원 등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반 마련에 집중 투입된다. 여기에 ▶안강읍 주민복지시설 건립 6억 원도 포함돼,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에도 특별교부세 156억 원을 확보해 화백컨벤션센터 리모델링, 미디어센터 건립, 정상회의장 경관 개선 등 APEC 관련 인프라를 보강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교부세 확보로 경주는 사실상 APEC 준비에 '마침표'를 찍고,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 성과는 경주시와 김석기 국회의원, 경북도가 삼자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한 결과다. 김 의원은 국회와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았고, 경북도와 경주시는 실무 논리를 보완하면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축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것은 매우 값진 성과"라며 "특히 김석기 국회의원과 경북도의 공조체제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주민복지 향상과 도시경관 개선을 동시에 실현해 세계 속 역사문화도시 경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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