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형산강야외물놀이장이 지난 27일을 끝으로 올해 운영을 종료하였다.

이 물놀이장은 지난 7월 12일 개장을 시작, 47일간 누적 이용객 28,078명이 찾아 더위를 식히고 물놀이를 즐겼으며, 올해 처음으로 사회배려계층 아동 초청 행사도 진행하여 더불어 사는 가치 실현에도 힘썼다.

특히, 회차당 정원을 700명으로 늘리고, 예약취소 등으로 인한 잔여분에 대한 현장예매도 동시에 진행하여 더 많은 이용객 수용이 가능하였고, 시스템 정비를 통해 발권속도를 개선하여 입장 대기시간 또한 현저히 단축하였다.

또한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상시적인 순환과 여과를 통한 쾌적한 수질관리와 곳곳에 배치한 안전요원으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여름방학 중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 이용객은 “포항에 와서 친척들도 만나고 가까운 거리에 물놀이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김복조 이사장은 "유난히 덥고 긴 여름, 도심 속 피서지로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성황리에 운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