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돌싱글즈7’이 호주 골드코스트 ‘돌싱하우스’ 3일 차 밤, 첫 ‘심야 사랑방’과 남성 선택의 ‘비밀도장 데이트’로 삼각 로맨스를 본격 가열했다.
특히 지우가 제작진 인터뷰에서 “두 번의 이혼을 겪었다”고 털어놓으며, 향후 정보 공개 이후의 로맨스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이날 희종은 “예원과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새로운 분과 더 대화해 보고 싶다”고 선언한 뒤 지우에게 직진했다. “대화가 가장 좋았다”며 다음 날 데이트를 제안했고, 지우도 “나일 줄은 몰랐다”며 수락했다.
이어 ‘심야 사랑방’이 열리자 도형은 명은을 첫 타자로 호출해 “오늘 네게 확실히 호감 표현을 못 해 아쉬웠다. 내일 1:1 데이트하자”고 고백, 명은의 즉각 수락을 받아냈다. 동건 역시 아름에게 “랜덤 데이트 이후 계속 예뻐 보였다”며 손을 맞잡고 1:1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 모습을 본 수하는 “처음부터 동건이었다”며 눈물을 보이며 흔들렸다.

한편 희종은 지우와 사랑방에서 연애·결혼 취향 카드를 통해 가치관을 확인하며 호감을 쌓았다. 성우는 지우를 기다리다 지쳐 룸메이트 명은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이를 목격한 지우가 오해했지만 성우의 설명으로 극적으로 풀렸다.
다음 날 진행된 ‘비밀도장 데이트’에서 도형·인형은 명은, 동건은 아름을 선택했다. 희종과 성우는 모두 지우를 택해 2:1 양조장 데이트가 성사됐다.
각자 취향대로 ‘진’ 만들기를 하는 동안 희종은 지우와의 물리적·생활권 근접성을 강하게 어필했고, 성우도 “마지막까지 널 선택하겠다”고 확신을 전하며 맞불을 놨다. 차량 탑승 과정에서 희종이 성우의 차 문을 제대로 열어주지 않는 등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졌고, 성우는 “모든 상황이 꼬인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나 두 남자의 치열한 구애 속에서도 지우의 표정은 무거웠다. 지우는 이동 중 “정보 공개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과거가 나오면 어디까지 신경 쓸지”를 물으며 불안을 비췄고, 인터뷰에서 “사실 두 번의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 사실이 공개된 후에도 마음이 지속될지 걱정된다”는 속내는 ‘돌돌싱’의 무게와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스튜디오의 유세윤은 “자녀 유무 공개 뒤 또 한 번의 변화가 온다”고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돌싱하우스 4일 차에는 돌싱녀들의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 정보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