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문화유산 세계로"…국립경주박물관, 올해 관람객 백만명 돌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8 14:37: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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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의 올해 누적 관람객 수가 8월 24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5일 앞서 달성한 기록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제공=경주박물관) 박물관 전경
(제공=경주박물관) 박물관 전경

특히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에는 총 29만6,000여 명이 다녀가며 100만 명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여기에 어린이박물관학교, 신라학 강좌 등 교육 프로그램, 방송·언론 홍보, SNS 확산, 전시 안내 앱 개선 등이 관람객 증가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제공=경주박물관) 박물관 관광객들
(제공=경주박물관) 박물관 관광객들

관람 현황을 보면 토요일이 22만5,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2시 시간대가 최다 관람객(14만5,000여 명)을 기록했다.

(제공=경주박물관) 박물관 관광객들
(제공=경주박물관) 박물관 관광객들

월별로는 5월이 18만7,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인 관람객은 6만여 명으로 집계돼 경주를 찾는 국제적 관심도 확인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024년 135만여 명, 2023년 134만여 명, 2022년 112만여 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제공=경주박물관) 박물관 관광객들
(제공=경주박물관) 박물관 관광객들

오는 10월 마지막 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박물관은 ‘신라 금관 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신라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린다는 구상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APEC 회담 준비로 주차장 공사 등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사랑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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