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기업인협회(회장 장경식)가 출범 2년여 만에 지역경제발전과 사회공헌, 그리고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2023년 35개 기업으로 출범한 이후 현재 48개 기업이 참여하며 규모와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회원사 간 산업정보 교류와 공동사업 추진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 대학과의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중원대학교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재 양성과 기술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의 교류회도 진행했다.
교육기관과의 연계는 향후 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금융기관과의 상생 모델도 눈에 띈다.
지난해 NH농협 충북 증평군지부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우리 쌀 소비 확대와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농협은 회원사의 우수 제품홍보와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증평군장애인복지관과의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자립생활 지원, 고용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또 후원물품과 아동돌봄기관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복지현장에 꾸준히 따뜻한 손길을 전해왔다.
군도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과 기여에 발맞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중소기업 수출 물류비 지원 △중소기업 제조물 책임보험 지원 △'증평군 기업인의 날'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장경식 회장은 "증평군 기업들은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경제를 함께 살려가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과 발맞춰 더 큰 상생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지역 기업의 성장이 곧 증평군의 성장"이라며 "기업인협회와 함께 증평을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