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15일 삼척 장호 동방 11km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은 15일 오전 11시 11분경 삼척 장호 동방 11km해상에 있던 A화물선(19,000톤급, 승선원 16명)에서 선원 B씨(남, 93년생, 미얀마)가 지속적인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경비함정과 임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현장 도착 후 인근 투묘지에서 선원 B씨를 신속하게 경비함정으로 편승시켰다.
B씨는 12시 52분경 묵호항에 입항 후 보호자와 함께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현재 C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은 "연휴 기간 동안에도 해상치안 확보와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