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이 제물포여자중학교 연극동아리와 함께 준비한 연극‘Fade In <어쩌다 운동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소년이 기획하고 참여해 인천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인 연극 ‘Fade In’은 공연이 서서히 시작되는 것처럼(Fade In) 친구들과(Friends) 함께 연기하고(Acting), 무대를 디자인(Design)하는 교육 및 활동(Education)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연극은 가상의 여중 육상부 학생들의 추억과 갈등을 그린 청소년 이야기로, 제물포여중 연극동아리 청소년들이 지난 4월부터 연극 및 연출 전문교육, 대본 제작, 무대 디자인, 홍보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완성했다.

연극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연극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웃고, 울고, 싸우기도 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더욱 뜻깊은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며, “연극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