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뜻·유래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4 17:41: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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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상징 평화의 소녀상 (사진=정의기억연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상징 평화의 소녀상 (사진=정의기억연대)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대한 뜻과 유래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매년 8월 14일이다.

지난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전까지 민간에서 진행돼 오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8월 14일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그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는 지난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김 할머니의 증언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에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이후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민간단체들이 2012년 12월 타이완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정해, 이를 기리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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