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실적 고공행진… "꿈의 매출 현실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4 20:01: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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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또 다시 월간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1일 공시를 통해, 지난 7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총매출이 589억 원(카지노 순매출 434억 원, 호텔 15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사진=제주드림타워 전경]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또 다시 월간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1일 공시를 통해, 지난 7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총매출이 589억 원(카지노 순매출 434억 원, 호텔 15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사진=제주드림타워 전경]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또 다시 월간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1일 공시를 통해, 지난 7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총매출이 589억 원(카지노 순매출 434억 원, 호텔 15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두 달 전인 5월의 종전 최고 기록(559억 원)을 뛰어넘은 수치로, 전년 동월(381억 원) 대비 54.4% 급증한 실적이다.

# 카지노, ‘매출·드롭액·이용객수’ 트리플 크라운

특히 드림타워 카지노는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7월 순매출은 434억 원으로, 전년 동기(229억 원)보다 무려 90.1%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객이 칩으로 교환한 금액인 테이블 드롭액도 2,406억 원으로, 지난 6월 기록(2,192억 원)을 210억 원 이상 웃돌았다.

이용객 수도 꾸준히 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7월 한 달간 카지노를 찾은 고객은 5만6,691명으로, 지난해 월평균(3만 명대)을 훌쩍 넘긴 수준이다.

롯데관광개발은 “7월 테이블게임 홀드율이 17.3%로 회복되며 순매출 증가율(21.3%)이 드롭액 증가율(9.7%)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 호텔도 ‘만실 행진’… 첫 90%대 객실률 달성… “3분기 실적, 역대 최고 분기 기록 넘을 것”

호텔 부문도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다.

7월 한 달간 총 4만5,187실이 판매되며 객실 이용률 91.1%를 기록, 개장 이후 처음으로 90%대 고지를 밟았다.

이는 4월 85.9%, 5월 87.6%, 6월 89.3%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온 흐름의 연장선으로, 성수기를 앞둔 실적 치고도 이례적으로 높다. 이에 힘입어 호텔 매출도 155억 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역대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175억 원)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호텔 내 식음업장(F&B) 이용객도 13만5,041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7월부터 역대급 실적이 나온 만큼, 3분기 전체 실적은 2분기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통상 드림타워는 8월을 기점으로 9월, 10월, 7월 순으로 성수기 매출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7월 실적은 3분기 실적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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