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집중호우 피해 가평·담양군에 2억 원 상당 구호 물품 전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31 08:59: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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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경기 가평군과 전남 담양군에 총 2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30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호 지원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HD현대, HD현대1%나눔재단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피해 지역의 수요에 맞춰 굴삭기는 가평군, 생필품은 담양군에 각각 전달했다. 생필품에는 삼계탕, 컵밥, 반찬류 등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식료품이 포함됐다.

각 물품은 수해 현장의 복구 작업과 피해 주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자매도시 간 유기적인 협력의 일환이다. 성남시는 평소 가평군, 담양군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재난 상황에 대응해 즉각적인 현장 맞춤형 구호 조치에 나섰다.

앞서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가평군은 346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와 함께 7명의 인명 피해, 14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담양군 역시 175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들 지역은 정부에 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피해 복구비 지원 및 세금 유예 등의 행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재난 상황에서 자매도시 간 협력과 온정의 손길은 정부 지원 외에도 실질적인 회복의 힘이 된다”며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하루빨리 일상으로의 복귀를 성남시민 모두의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자매도시와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상호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성남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경기 가평군과 전남 담양군에 총 2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경기 가평군과 전남 담양군에 총 2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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