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생활력 발전소’와 ‘문 밖 문화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영종 생활 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영종지역 생활 문화 활성화, 주민 문화예술 활동 기회 증대 등이 목표로 주민들이 스스로 주도해 만들어가는 문화적 토대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생활력 발전소’는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내 문화·예술·교육단체가 찾아가는 방식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예,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영종복합문화센터에서도 생활력발전소의 일부 프로그램을 영종국제도서관 공간과 접목해 진행하고 있어 영종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문 밖 문화생활’은 지역 주민들이 단순히 문화를 향유하는 것을 넘어, 문화 생산의 주체가 돼 직접 생활문화축제 기획·운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연, 전시, 체험 등 여러 주제의 8개 동아리가 하반기 개최 예정인 ‘영종 생활문화 페스타(가칭)’에 참여한다. 행사는 별빛광장, 영마루공원, 씨사이드파크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증가하는 문화 수요에 맞추어 지난해보다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며 “2026년 제물포구·영종구 출범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생활력 발전소’와 ‘문 밖 문화생활’은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영종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