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 대한민국 락 음악의 정통성을 이어온 가수 김재희가 신곡 ‘별’을 발표했다. 이는 부활의 메가히트곡 ‘사랑할수록’의 감성을 잇는 작품으로, 락 발라드의 진수를 담은 명곡이다.
‘별’은 1993년 8월 11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부활 3대 보컬 故김재기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헌정곡으로 故김재기가 몸담았던 밴드 '작은하늘', 그리고 기타리스트 켈리 권과 김재희가 힘을 모아 만든 이번 곡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서정성과 폭발적인 감성을 오가는 록 발라드의 정수를 담아냈다는 평이다.
가수 김재희의 신곡 '별'은 듣는 순간 "이것이 바로 진짜 록 발라드"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 섬세하게 깔리는 감미로운 선율과, 가슴을 파고드는 절정의 감성이 도드라진다. 또 “터질 땐 터지고, 숨죽일 땐 숨죽인다”는 평가처럼, 곡 전체는 드라마틱한 구성과 깊은 여운으로 관객을 압도한다고 전한다.
‘별’은 故 김재기를 기리는 데에서 출발했지만, 그 의미는 더 넓은데 음악적 꿈을 다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많은 미완의 대기들, 그리고 잊혀진 젊은 뮤지션들에 대한 애틋한 헌정의 의미를 담고있다.
가수 김재희는 이 곡을 통해 “그들의 이름을 노래로 남기고 싶었다”고 소회를 전했는데 김재희 밴드는 오는 8월 3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2회 김재기 록 페스티벌' 무대에서 ‘별’을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故김재기의 음악 인생을 기리는 무대로, 수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