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정보부터 진로체험까지… 경주시, 2026 대학입시박람회 성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4 11:33: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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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7월 19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개최한 ‘2026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공=경주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
(제공=경주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

이번 박람회는 예년과 달리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체험 중심 구성으로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진로설계부터 대학별 입시정보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입시 준비의 방향을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32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해 입학 전형, 학과 소개, 진로 연계 교육과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각 부스에는 입학처 관계자들이 직접 배치돼 학생과 학부모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제공=경주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
(제공=경주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

특히 입시 전략 분야에서의 전문성도 눈에 띄었다. 전국진학지도협회 소속 교사들이 진행한 1:1 입시 컨설팅에는 사전 신청자 72명이 참여해 진학 희망 대학과 계열별 전략을 맞춤형으로 상담 받았다. 현장에서는 “실제 입학사정관급 피드백을 받는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강연장 열기도 뜨거웠다. 방송인 한석준 아나운서는 1부 특강에서 ‘미래를 위한 말하기 전략’을 주제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2부에서는 진학사 우연철 소장이 ‘2026학년도 입시 전략’을 발표하며 최근 대학입시의 변화 흐름과 학생부 관리 전략을 짚었다.

이 밖에도 전기·에너지, 경찰행정, 심리상담, 뷰티메디컬 등 전문계열 학과 부스와 함께 VR 기반 학과체험존이 운영돼 학생들의 체험 참여가 이어졌다. 현실감 넘치는 콘텐츠는 단순 설명을 넘어 실제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한편,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진로교육체험센터 등 관련 기관도 참여해 심리상담과 정서 지원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며 박람회의 폭을 넓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입시박람회가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작지만 확실한 이정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진로·입시 지원 시스템을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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