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명계3산단 교차로 '투명 방음벽' 설치로 안전성 강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4 11:3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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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 진입 교차로에 투명 방음벽을 설치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안전 조치에 나섰다.

(제공=경주시) 방음벽 교체 후
(제공=경주시) 방음벽 교체 후

시는 7월 24일, 기존 불투명 흡음형 방음벽으로 인해 운전자 시야가 가려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강화유리 재질의 반사형(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계2리 인근 교차로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방음벽 구조로 인해 차량 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는 민원이 지속되자 추진됐다.

(제공=경주시) 방음벽 교체 전
(제공=경주시) 방음벽 교체 전

시는 올해 제1회 추경을 통해 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7월 초 공사를 마무리했다.

교체된 투명 방음벽은 시야 확보와 소음 저감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김소현 시의원이 예산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경주시의회와 행정 간 긴밀한 협력이 더해져 완성된 사례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존 방음벽으로 인한 시야 방해는 교차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였다”며 “이번 개선을 통해 시민 체감형 안전정책을 실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생활 속 위험 요소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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