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호우 피해 복구 총력" 결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0 17:24:41 기사원문
  • -
  • +
  • 인쇄
(사진제공=경남도의회)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이 20일 호우 피해 대책 논의를 위해 긴급 소진된 긴급 확대 의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이 20일 호우 피해 대책 논의를 위해 긴급 소진된 긴급 확대 의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20일 오후 3시 의정회의실에서 '호우 피해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확대 의장단 회의를 열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19일 집중 호우로 인해 산청군에서 산사태 등으로 2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사망 10명, 중상 2명, 실종 4명(매몰 추정) 등 16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도내 곳곳에서 산사태·주택침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도내에서 축구장 800개 규모에 달하는 600㏊의 농경지가 침수·유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전격 소집된 회의에서 참석 의원들은 도내 피해 현황과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 결과 경남도의회는 ▲추모 및 피해 복구 기간 중 전 의원과 직원 모두가 동참해 음주·회식을 자제하는 등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기로 했다.

또 ▲해당 기간 중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성·형식적인 현장 방문이나 현지 의정활동은 자제 하기로 결정했다.

경남도의회는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복구 지원 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분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의원들을 중심으로 1,000만 원 이상을 목표로 성금을 모금하고 ▲자원봉사 특별휴가제도를 시행해 직원들이 피해지역 복구에 동참하도록 뜻을 모았다.

최 의장은 “이번 폭우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이재민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부터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를 수습하고 민생을 회복해야 할 시점으로 도의회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 피해 복구와 민생 회복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