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계유산' 반구대 암각화, 등재 일주일 만에 수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9 10:19:45 기사원문
  • -
  • +
  • 인쇄
을산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을산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일주일 만에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가 물에 잠겼다.

19일 오전 9시 기준 사연댐 수위가 56.19m를 기록하며 암각화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다.

사연댐은 수위 조절용 수문이 없는 자연월류형 댐으로, 댐 수위가 53m만 돼도 암각화가 침수되기 시작하며 57m가 넘으면 완전히 물에 잠긴다.

최근 울주군에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면서 지난 13일 117.8㎜, 17일 123.2㎜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반구대 암각화는 2023년에도 총 74일간 물에 잠겼던 바 있으며, 암각화 훼손을 막기 위한 댐 수문 건설 계획은 2021년 수립되어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