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날씨 비 계속...남부지방 250mm 이상 폭우 쏟아진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9 08:26: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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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날씨, 당진 날씨 / 국토부 제공 
공주 날씨, 당진 날씨 / 국토부 제공

전국 곳곳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2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18일 인천 옹진군에는 한 시간에 95.5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재난문자가 발송되는 등 수도권과 남부 곳곳에서 강력한 비가 관측됐다.

특히 충남 서산에 438.9mm, 광주에 426.4mm 등 역대 최고 일 강수량을 기록한 지역도 속출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경남에 250mm 이상, 경북, 충남, 전북에 150mm 이상, 전남에 200mm 이상, 수도권과 충북에도 12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와 함께 초속 15m 이상의 강풍도 동반될 수 있어 산사태 등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역에는 산사태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저지대 침수 및 하천 범람 가능성이 높아 하천 주변이나 지하차도 출입을 피하고, 비에 떠밀려 갈 수 있는 물건은 없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비는 남부와 제주도는 오늘 밤에, 중부 지방은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1도, 대전·대구 34도까지 오르며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고, 다음 주부터는 폭염과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취약 시간대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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