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언석 '과잉수사' 발언 맹비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9 11:26:41 기사원문
  • -
  • +
  • 인쇄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특검의 윤상현 의원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 보복하지 마라 어깃장을 놓는 것은  진실을 밝히려는 특검에 대한 협박이자 수사 방해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특검의 윤상현 의원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 보복하지 마라 어깃장을 놓는 것은 진실을 밝히려는 특검에 대한 협박이자 수사 방해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의 윤상현 의원 압수수색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과잉수사·정치보복 발언에 대해 날을 세워 맹비난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특검의 윤상현 의원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 보복하지 마라 어깃장을 놓는 것은 진실을 밝히려는 특검에 대한 협박이자 수사 방해"라고 직격했다.

이어 "윤상현 의원은 김영선 전 의원 불법 공천과 관련한 핵심 의혹 당사자"라며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마땅히 수사 받아야 할 의혹 당사자"임을 지적했다.

또 "없는 죄를 만들어서 뒤집어씌우는 것이 정치 보복이고 범죄 혐의가 뚜렷한 자에 대해서 증거를 쫓아서 수사하는 것은 정의 구현"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민중기 특검은 지금처럼 성역없는 수사에 매진해서 사법 정의 실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정치 보복' 이 말이 요즘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유행어가 되어 가는 것 같다"며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출국이 금지된 김선교 의원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야당 탄압이고 수준 낮은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어제는 김건희 특검팀이 윤상현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과 관련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 보복이다'라고 발언을 했다"며 "참 편리한 주장"이라고 힐난했다.

이와 함께 "김선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고속도로 노선이 원안이건 변경안이건 김건희 땅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라고 주장을 했는데. 윤석열의 장모 최은순에게 허가를 이렇게 잘 내준 김선교 의원이 김건희 일가 땅이 있었다라는 것을 몰랐다고 우기면 누가 믿어주겠느냐"고 반문했다.

한주호 최고위원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20대 대선 당시 여러분이 만든 명언"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