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EEVIGATE는 의료 AI 전문 기업 스카이브가 개발한 디지털 수술 가이드로, MRI 기반 영상 데이터를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ZIFT’ 기술이 적용돼 연골 구조까지 반영한 정밀한 수술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이 전문의는 “CT 기반 영상 분석은 정밀도에 한계가 있었다”며 “MRI 기반 자동 재구성 기술을 통해 수술 절삭 범위와 임플란트 위치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KNEEVIGATE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NEEVIGATE의 실제 적용에서는 기존 수술기구 제작에 8주가 소요되던 기간이 평균 2일로 단축됐고, 절삭 정확도와 수술 후 회복 속도, 환자 만족도 등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이 전문의는 수술 전 AI 시뮬레이터 ‘Onknee-U’와 웹 기반 협업 플랫폼 ‘KNEESIGN’을 활용해 병원 내 다수의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수술 계획을 공유·조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팀 단위 진료의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또한 그는 단순한 기술 사용을 넘어, 스카이브에 현장 중심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기기 정밀도와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자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해부학적 다양성, 수술 중 변수, 인터페이스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은 기술 고도화에도 반영되고 있다.
이 전문의는 “KNEEVIGATE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도구”라며 “임상의의 경험과 정밀한 데이터가 결합할 때 수술의 수준이 진정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