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로봇 딜리 모델[출처:우아한형제들]](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6/18191_39732_340.png)
기존 모델에는 2L 생수 6병 정도를 적재할 수 있었지만, 새 모델에는 최대 18병까지 담을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을 30% 정도 늘려 더 오랜 시간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이면도로에서 자동차 운전자가 배달로봇을 더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LED(발광다이오드) 깃대를 장착했다. 높이가 낮은 연석(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돌)을 넘을 수 있도록 바퀴를 기존 모델보다 크게 만들었고, 경사로 주행 기능을 개선했다.
배민은 배달로봇 새 모델을 오는 8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배민은 새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가파른 길로 다닐 수 있어 서비스 지역이 넓어지고 기존 배민B마트 배달뿐 아니라 음식 배달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배민은 새 로봇을 이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17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을 받았다.
배민은 지난 2월부터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동 일부 지역에서 배민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10명 중 9명이 서비스 재이용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