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의 아들 시우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거위 머리 먹방과 뛰어난 언어 능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71회 '같이 떠나니 행복도 두 배~' 편에서는 우혜림-시우 모자의 홍콩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37개월 시우는 '거위 머리 먹방'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시우가 거위 머리를 통째로 들고 먹는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경악했다.
조부모와 우혜림은 시우가 거위 머리인 줄 모르고 먹을까 봐 긴장했지만, 시우는 "코도 먹을 거야!"라고 외치며 거위 머리 먹방을 이어가 모두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시우의 할머니는 "시우가 거위 머리인 줄 알고 먹는 거였네?"라며 그의 먹성에 혀를 내둘렀다.
또한 시우는 홍콩 현지인과 영어와 광둥어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엄마 우혜림이 광둥어로 주문하는 것을 유심히 듣던 시우는 비행기에서 배운 광둥어를 떠올리며 귀여운 발음으로 "음꺼이~(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미소를 유발했다.
평소 우혜림에게 조기 영어 교육을 받아온 시우는 현지 직원에게 "포크 주실 수 있나요?"라고 또렷한 영어로 요청하기도 했다. 시우의 영어 실력에 황민호는 감탄을 연발했으며, 우혜림은 현지에서 영어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는 것을 확인하고 "그동안 열심히 가르친 보람이 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