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6월 3일 조기 대선에 나설 최종 후보를 오늘(3일) 선출한다.
관록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최종 2인 경선 끝에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번 최종 후보 선출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법원으로부터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을 받으며 대선 구도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정치권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합산하여 결정된다. 개표 결과는 오후 3시 46분경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후보가 지명되면 수락 연설을 진행한다.
최종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32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빅텐트' 구축 여부와 규모, 참여 인사 등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오늘 결정될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과연 누가 될지, 그리고 그 결과가 향후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