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이것',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높인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03 00:2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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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일갈했다.

옐런 전 장관은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수입 제품의 약 40%가 미국 국내 생산에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관세 정책이 미국과 소비자, 그리고 수입 중간재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재 닛옐런 전 재무부 장관. 사진제공/AFP통신
재 닛옐런 전 재무부 장관. 사진제공/AFP통신

그는 또한 "아직 경기 침체를 예측한다고 말할 준비는 되지 않았지만, 확실히 (경기 침체) 가능성은 훨씬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옐런 전 장관의 발언은 최근 발표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역성장(-0.3%)을 기록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왔다.

지난달 30일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속보치가 직전 분기 대비 연율 -0.3%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기업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 대비해 미리 재고를 쌓으면서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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