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대웅 기자= 모델 김채영이 '김학남 4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랑유 김정아 디자이너의 화려하면서도 환상적인 콜라보 패션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평소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협업으로 패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랑유 김정아의 예술성 있는 작품들을 공개했다.
이날 모델 김채영은 올화이트 웨딩 드레스에 티아라 왕관을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순백의 여신' 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학남 메조소프라노는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 무대에 섰다. 이후 유럽의 여러 극장의 러브콜을 받으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세계적인 프리마돈나이다. 귀국 후에는 오페라 ‘카르맨’의 카르맨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내로라하는 대표적인 공연의 주연 및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뛰어난 예술성과 성악스킬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행사를 마친 랑유 김정아 디자이너는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협업을 꾸준히 시도 해오신 김학남 단장님의 예술철학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클래식을 바탕으로, 현 트랜드를 다양한 예술과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창조물을 생산해내는 일은 패션에 있어서도 색다른 감동을 전하는 요소가 된다. 앞으로도 패션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협업하며 패션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