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인간극장', '넌 나의 햇살' 예고편
15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넌 나의 햇살' 2부에서는 안승준 씨(44)와 그의 아내 공혜균 씨(42), 그리고 아들 햇살이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안승준 씨는 13세에 뇌수술로 시력을 잃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맹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마흔이 넘어 아들 햇살이를 얻었고, 육아를 통해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을 더욱 깊이 느끼고 있다.
아내 혜균 씨는 국제 보건 NGO에서 일하다가 승준 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결혼 후 전업주부로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햇살이가 태어난 후의 일상과 가족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낸다. 특히, 아들을 위해 기분 좋은 기억을 만들고자 하는 승준 씨의 노력과, 혜균 씨의 사랑 넘치는 육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부가 함께 겪었던 결혼의 어려움과 그로 인해 더욱 돈독해진 가정의 모습도 조명된다.
아들 햇살이의 예방 접종을 위해 언니 부부와 만난 혜균 씨의 이야기와, 주말 저녁 울산 처가를 방문하는 가족의 모습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승준 씨는 "어린 시절의 불행이 아닌, 지금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햇살이는 나의 모든 기적 중 가장 빛나는 존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