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명·재산 보호 민방위 준비태세 확립 '총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13 08:59:37 기사원문
  • -
  • +
  • 인쇄
국제뉴스통신DB
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위 시설 확충 ▶장비 점검 ▶교육·훈련 강화 등 민방위 준비태세 확립에 총력을 기울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정세가 엄중한 만큼 보다 면밀한 민방위 계획을 수립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대원들에게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원활한 수습·복구 활동을 위해 대장 및 대원별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정리하고, 소속 및 편성 사실을 통보했다.

민방위 대원들의 임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2년차 대원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는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은 사이버교육 1시간을 실시한다.

민방위 시설을 확충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존 시설을 정비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민방위 대피시설 233개소의 노후화된 안내표지판을 교체하고, 비상용품함 및 국민행동요령 안내판을 정비해 시민들이 대피시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33개소가 운영되는 민방위 경보시설은 노후화된 2개소를 교체하고 미원면에 신규 경보시설 1개소를 설치한다.

특히 비상급수시설은 86개소를 지정·관리 중이나 도시화 및 토지 개발로 지하수량이 감소하면서 추가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비상급수시설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지하수 시설을 전수 조사한다.

공동주택 및 공공기관 등 36개소를 우선 지정 대상으로 선정하고, 수질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에 대해 시설주의 동의를 받아 비상급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민방위 훈련은 연 4회(3월, 5월, 8월, 10~11월) 진행되며 실전과 같은 민방위 훈련을 통해 재난·공습에 대비한다.

오는 8월 실시하는 을지연습에도 사전준비부터 체계적으로 대비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응민 안전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민방위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민방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실전형 훈련을 강화해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