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치매가족 안심 휴가 지원"...열흘치 간병비 30만원, 부담금 20만원 전국 첫 지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09 08:08: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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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올해 치매 환자 가족 5만여명에게 간병비와 본임부담금 일부를 지원해주는 '치매가족돌봄 안심 휴가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치매 환자 가족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정부의 장기요양가족휴가제(옛 치매가족 휴가제)에다 단기 입원을 더한 정책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입원은 연 최대 10일까지 도립노인전문병원 6곳에 할 수 있으며, 간병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입원하지 않고 방문요양서비스나 단기보호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최대 10일치 20만원까지 보태준다.

도는 “노인전문병원 이용 간병비 지원과 장기요양기관 본인부담금 지원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는 별로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 대상 소득 제한을 없앴고, 치매 치료비 지원 소득조건도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로 문턱을 낮췄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등 관련 서비스 신청은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또는 시군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면서 "안심휴가 제도가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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