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샬라샬라' 촬영지에 울려 퍼진 곡소리 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08 17:38: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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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샬라샬라' 방송화면)
(사진=JTBC '샬라샬라' 방송화면)

5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는 중년 배우들의 영국 케임브리지 생존기를 담아 웃음을 선사했다. 평균 나이 52.8세인 출연진들은 어학연수에 도전하며 다양한 영어 사연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은 성동일, 김광규, 신승환이 카풀로 등장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평소에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며, 새신랑 엄기준과 장혁이 합류해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성동일은 영어 소통의 한계를 느끼며 "자막에만 의지한다"는 고백을 했고, 김광규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영어에 대한 울렁증을 호소했다. 엄기준 역시 외국 연출가와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장혁은 꾸준한 영어 과외 덕분에 문법적으로 우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당황하면 'The'만 반복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신승환은 토익 도전 중이지만 300점대를 오가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들은 누구 하나 나은 실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영국으로 떠나기 전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14시간 비행 끝에 런던에 도착한 이들은 환승역에서 길을 잃고 4시간 만에 숙소에 도착했다. 지친 모습으로 라면을 먹으며 본격적인 어학원 생활을 준비하는 이들은 단체복과 학용품을 사며 학생이 된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레벨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며 8점을 받은 꼴찌가 있어 굴욕적인 상황을 예고했다.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2주간의 어학연수 생활이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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