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경호 기자](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197497_3303298_321.jpg)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제14회 국제 조각 페스타 2025(14th International Sculpture Festa 2025 in Seoul)가 2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이 참여해 현대 조각 예술의 다양한 흐름을 선보였으며, 조각가 김경민도 부스전에 참가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김경민 작가는 "나의 작업은 일상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룬다"고 말한다. 그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해석을 요구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바라보며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삶 속에서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장면들을 조각으로 형상화하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조각 작품들은 관념적 해석이나 이론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신, 관객이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느끼는 감정과 직관적인 반응을 중요하게 여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예술이 특정한 의미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번 부스전에서 김경민 작가는 ‘I Love U 2’, ‘Wonderful Day 2’, ‘Feel Good’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I Love U 2 (2023년, Acrylic on bronze), 남성과 여성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사랑과 관계의 따뜻한 순간을 담고 있다. 남성(53x23x49cm)과 여성(43x23x53cm) 조각이 서로를 바라보며 교감하는 모습이 특징이다.
Wonderful Day 2 (2022년, Acrylic on bronze), 남성(27x18x38cm)과 여성(18x10x40cm) 조각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행복한 하루의 순간을 표현했다.
Feel Good (2021년, Acrylic on bronze, Marble), 크기는 17x14x20cm이며, 밝고 유쾌한 감정을 담은 조각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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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 조각 페스타 2025는 다양한 조각 작품을 통해 현대 조각 예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자리였다. 관객들은 조각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감정을 공유하며, 예술이 주는 따뜻한 에너지를 경험했다.
성신조각회 회원인 김경민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작품을 통해 특별한 의미를 강요하지 않고, 관객이 자연스럽게 감상하며 공감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의 작품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조각 페스타 2025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조각 작품과 현대 조각 예술의 최신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