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코인 시세가 다시 10만 달러를 넘어서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오후 12시 10분 국내 가상화폐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0.40% 밀린 1억 467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이후 8일 만에 10만 달러선을 회복한 비트코인. 강세가 이어지자 이더리움은 7.14% 급등한 3455달러, 리플은 10.19% 상승하며 3달러 돌파를 이어가기도.
솔라나는 8.33% 상승하며 203달러를 기록했고, 도지코인도 6.48% 올라 0.38달러로 거래되는 등 주요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시작됐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예상치에 부합한 소식이 추가로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표됐다.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와 강력한 고용 지표가 맞물리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