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문, 신비로운 늑대의 달 1월 보름달이 오늘밤 뜬다.
울프문(Wolf Moon)이란 한 해의 첫 보름달을 가리키는 오래된 이름이다. 추운날씨속 혹독한 겨울밤, 굶주린 늑대들의 울음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울프문이 뜨는 정확한 시간은 달의 공전 주기와 지구의 자전, 그리고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매년 달라진다.
2025년 올해 첫 보름달 뜨는시간은 서울기준 13일 일몰시간인 17시 34분 이후 관측할 수 있다. 가장 밝은 보름달 뜨는시간은 13일 밤 8시45분부터 본격적으로 밝아져 10시 27분경 극대시간이 된다.
울프문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보름달이기에, 새로운 시작, 희망, 가능성을 상징하며,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는 늑대의 이미지에서 강인함과 생존력을 나타낸다.
밤하늘을 밝히는 보름달은 오래전부터 인간에게 신비로운 존재로 여겨져 왔으며, 직관과 영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북미 원주민들은 울프문을 신성하게 여기며, 각 부족마다 울프문과 관련된 다양한 의식과 축제를 가졌다. 유럽의 많은 문화권에서 늑대는 변신, 공포, 악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동시에 용기와 독립성을 상징하기도 했다.
이번주 기상청 날씨예보는 강추위는 이어지겠지만, 구름사이로 보름달이 관측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