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산호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동시 생중계되는 행사를 볼 수 있다.
언팩에서는 기존 갤럭시 S 시리즈 일반·플러스·울트라 모델에 슬림 모델이 공개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슬림 모델의 두께는 전작(S24 일반형·7.6㎜) 보다 얇은 7㎜ 미만일 가능성이 높다.
울트라 모델의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는 6.79인치에서 6.86인치로 넓어지고, 두께도 약 219g(S24울트라 232g)으로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갤럭시 언팩 행사는 ‘모바일 AI 경험의 다음 큰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초대장에는 스마트폰이 이용자의 질문에 음성으로 답변하는 영상이 담겨 AI 비서 기능의 진화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S25 시리즈에 처음 탑재되는 ‘원UI 7’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작보다 강화된 AI 기능을 선보일 전망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퀄컴이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갤럭시 S25 시리즈도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의 출고가는 169만8400원이었으며, 200만 원대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출시일은 2월 7일이며,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뒤 2월 4일부터 예약자 대상 선개통 후 정식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블랙, 블루, 그레이, 화이트 등 4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