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 원 어치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중기부는 내수 촉진을 위해 대규모 소비축제인 ‘동행 축제’를 상반기(1~6월) 중 2회, 연간 총 4회 연다.
설 명절 전후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을 15% 특별 할인하고 환급 행사도 한다. 상품권 이용처도 확대하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용 화폐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한다.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기존 353곳에서 550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내세웠다.
개인 당 월 구매 한도는 지류 50만 원, 카드ㆍ모바일은 200만 원으로 설정돼 있으며, 지류 상품권은 농협은행과 축협을 포함한 금융기관에 방문해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 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