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기상청은 "강원도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영하 2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전했다.

특히, 강원도 내륙.산지, 고성평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9일)과 내일(10일)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15도 내외(일부 강원산지 -20도 내외), 강원동해안도 -10도 내외로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와 함께, 낮 기온도 오늘(9일)은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 내일(10일)은 강원내륙.산지 0도 이하, 강원동해안 5도 이하로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 오늘(9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8~-11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8~-15도, 강원동해안 -11~-8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11~-6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4~-10도, 강원동해안 -8~-4도가 되겠다.

이어, 내일(10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21~-14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2~-17도, 강원동해안 -12~-9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6~-2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5~-2도, 강원동해안 0~3도가 되겠다.

이 밖에도,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또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모레(11일) 새벽까지 바람이 30~65km/h(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