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자신의 세계 랭킹 9위에 올라섰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2025년 1월 세계 랭킹에서 작년 12월에 기록하던 10위 보다 한 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랭킹 변화에 영향을 줄 만큼 빅이벤트 국제대회가 없었다. 하지만 세계 랭킹 4위를 차지하던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천멍(중국)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신유빈은 작년 10월 9위였으나 11월 11위로 두 계단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달 10위에 오르며 톱10에 복귀했고, 이달 들어 9위를 회복했다.
새해 들어 순위를 끌어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하게 된 신유빈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단식에서 서효원(한국마사회)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세아)은 14위에서 12위로 두 계단 올라섰으며, 조대성(삼성생명)과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도 각각 2계단씩 오른 20위, 24위,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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