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48만 3,927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67만 2,542명이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2주 차 주말 관객 수가 개봉 첫 주말(90만 3,852)에 비해 50% 가까이 하락하며 손익분기점(약 650만 명) 돌파를 확신할 수 없게 됐다.
2위는 같은 기간 12만 9,252명을 모은 '소방관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5만 1,972명이다.
신작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개봉 첫 주말 10만 2981명에 그치면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2만 23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