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가족센터(센터장 최석원)는 지난 연말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및 취약가족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행복 온(ON) 사랑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지역 내 기업의 후원을 통해 마련한 기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공동체 문화조성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 내 개인과 기업 후원금으로 2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관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구, 한부모, 조손, 청소년(한)부모 등 20가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자녀들에게 필요한 물품(운동화, 겨울의류 등)을 구입해 전달하였으며, 별도로 제천가톨릭복지관에서 후원한 온누리상품권 50만 원은 복지사각지대의 다문화가족 1인 가구 5가정에 전달하여 생활에 도움을 줬다.
물품을 받은 한 가족은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1학년 아이가 제대로 된 운동화가 없어서 늘 미안했는데, 가족센터 덕분에 새 운동화가 생겨서 정말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제천시가족센터는 '행복 온(ON) 사랑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외되는 가족이 없도록 지역공동체 돌봄 문화 확산과 실효성 있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