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혹독한 예능신고식...남창희·빽가와 조세호 빈자리 메꾸다 (종합) (1박2일) [MK★TV픽]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11-17 20:25:02 기사원문
  • -
  • +
  • 인쇄
그룹 엔하이픈과 방송인 남창희, 코요태 빽가가 결혼 후 신혼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조세호를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두 번째 이야기로 엔하이픈이 출격해 멤버들과 예능감을 뽐냈다. 남창희에 이어 빽가와 엔하이픈이 완전체로 합세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처음으로 ‘1박2일’을 방문한 엔하이픈은 준비해 온 피겨 점프와 이준이 속했던 그룹 엠블랙의 랜덤플레이 댄스, 기타 연주 등을 보여주며 의욕을 과시했다.



이후 김종민 팀(김종민, 딘딘, 유선호, 제이, 제이크, 박성훈, 니키)과 문세윤 팀(문세윤, 남창희, 이준, 빽가, 이희승, 김선우, 양정원)으로 나눠 막상막하의 게임 실력을 선보인 가운데, 삼겹살은 문세윤 팀에 돌아갔다.

저녁 식사 이후 이어진 게임은 잠자리가 걸린 베개 싸움이었다. 두 명씩 팀을 이뤄 진행된 베게 게임은 각자의 방에 가장 베개를 적게 놓는 팀에 따라 1등부터 7등까지 나뉘었다. 5등부터 7등까지 야외 취침을 하게 되는 가운데, 멤버들은 야외취침을 피하고 침대방을 차지 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베개를 던질 방을 물색하던 가운데, 이준과 박성훈의 방이 비었음을 확인한 멤버들은 저마다 자기 방에 있던 베게를 투척하기 시작했다. 처음 초반에 힘을 뺄 필요 없이 베개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으로 작전을 짜고 숨어 있었던 이준과 박성훈이었지만, 순식간에 불어난 베개에 잘못된 작전임을 깨닫고 서둘러 수습에 나서고자 했다.



하지만 140개의 베개 중 무려 137개의 베개가 이들의 방에 있었고, 한 번 입 소문난 ‘베개 맛집’의 명성을 뒤집기 어려웠다. 이준과 박성훈이 고전하는 가운데, 딘딘-김선우, 남창희-제이크, 유선호-이희승으로 구성된 3층에도 고요한 긴장감이 흘렀다. 시작 전 동맹을 다짐했지만, 딘딘이 유선호의 방의 베게를 던짐으로 배신을 알렸고, 이를 목격한 남창희는 거짓 진술로 이를 감추며 완전범죄를 꿈꿨다. 특히 딘딘은 김선우에게 “침대 방은 2개 뿐이고 이렇게 되면 세 팀이 1등이 된다. 배게 하나를 킵하고 있다가 종료 10초 전에 창희 형 방에 던지면 된다”고 예능의 매운맛을 전수하며 웃음을 더했다.

전반전 결과 모두의 예측대로 이준과 박성훈이 7등을 차지했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박성훈은 “오히려 이런 상황이 재밌다”라고 웃으며 반격을 알렸다.

후반전은 5점짜리 베개가 추가되면서 더욱 박진감을 더했다. 후반전 꼴지였던 이준과 박성훈은 5점짜리 베개를 모두 챙기고 딘딘-김선우의 방에 투척하면서 긴장을 더했다. 전반전과 후반전 초까지 여유로웠던 김종민-니키 방 또한 순식간의 멤버들이 습격하면서 위기에 처했다.



이준과 박성훈 팀을 제외하고 한치 앞을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결과 1등은 베개를 모두 없애는 데 성공한 딘딘-김선우, 문세윤-양정원, 유선호-이희승 팀이 침대 방을 차지했으며, 막판에 습격을 피하지 못한 김종민과 니키는 4등으로 온돌방의 주인이 됐다. 빽까-제이 팀과 남창희-제이크 팀은 6~7등으로 야외취침이 확정됐으며, 독보적인 7등 이준과 박성훈은 야외취침에 ‘베개싸움’에 사용됐던 베개까지 끌어안고 잠이 들었다.

게임을 마치고 엔하이픈 멤버들은 “좋은 분들과 1박 2일을 보낸 거 같다. 수학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같이 한 예능 중에 제일 재밌었다”며 “취침게임이 너무 재밌었다. 나름 힐링도 됐다”고 고백했다.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 오겠다”고 약속한 엔하이픈 멤버들은 다 같이 ‘1박2일’을 외치며 자리를 떠났다.

엔하이픈이 떠났어도 ‘1박2일’은 끝이 아니었다. 앞서 돌림판을 돌린 결과 퇴근 후 분량 벌칙에 걸린 창희 팀은 KBS 역대 드라마 가운데 명장면 촬영지를 전국에서 돌고 오게 됐다. 돌림판 결과 ‘추노’ 촬영지가 걸린 문세윤과 남창희, 이준은 국내 명소에서 제작진 없이 5분짜리 영상을 만들게 됐다. ‘추노’의 촬영지인 충청북도 단양으로 간 세 사람은 도담삼봉에 서 셀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마지막까지 보는 재미를 더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