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 충북기업진흥원 경영·사업부실 집중 지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11 17:38: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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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충북도의회)
(사진제공=충북도의회)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꽃임)는 11일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임병운 위원(청주7)은 막걸리&김치축제 관련 행사 진행 총체적 부실, 도민식사 장소 운영 문제 등을 지적하며, “충북도에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세심하게 챙기고 보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해외국제식품박람회 및 농식품 해외 안테나숍 관련 운영실적을 점검하고 “충북도의 우수한 농식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이는 기회인 만큼 사업추진과 사후관리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종갑 위원(충주3)은 국비확보 현황 관련 청년지원부 국비 확보가 부진했음을 지적하며, “국비 지원이 중단되었다고 청년지원 정책을 중지할 것이 아니라 도에 정책추진을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기업애로지원센터 인력 관련 “실제 전담 인력은 1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센터의 실효성 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전담인력 증원과 전임 센터장을 임명할 것”을 주문했다.

유재목 위원(옥천1)은 마을기업 육성사업 관련 사업추진 현황과 지원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하며, “마을기업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 이어 충북 내 청년마을기업이 부재함을 지적하며 “청년마을기업을 발굴하고 이러한 마을기업들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옥규 위원(청주5)은 반복적으로 채용 관련 감사 지적 발생을 언급하며, “직원 채용에 있어 다시는 지적사항이 나오지 않도록 채용과정 전반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공공배달앱 추진이 부진하다며 “공공배달앱 홍보 강화와 다각적 분석을 통해 가맹점수 증대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박경숙 위원(보은)은 중소기업육성자금 관련하여 자금지원 실적 및 확대계획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어 K-화장품 글로벌 시장 개척사업 관련 집행률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고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화장품 시장을 적극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중소기업전시판매장 관련하여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가 잘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의영 위원(청주12)은 기업진흥원 경영평가 등급 관련하여 작년에 비해 올해는 나등급에서 다 등급으로 하락한 이유를 따져 물으며, “조직 인사 관리, 재무회계 관리 부분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기업진흥원 경영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꽃임 위원장(제천1)은 기업진흥원 운영에 있어 “23년도 기준으로 적자가 나고 있는 상황으로 재정건전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며 “조직구조 문제, 예산 확보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 기준 예산편성액 521억 원 대비 결산액은 499억 원으로 예산편성의 과다 책정되어 있음에 대해 “예산의 적정 편성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과급 관련하여 도에서 통보된 지급률과 진흥원에서 실지급한 지급률이 다른 점을 지적하는 한편, 청년 소상공인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지원의 확대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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