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혐의 1심 판결에 대한 TV생중계를 거듭 주장했다.
한동훈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에서 "금요일 나올 판결은 의도되고 반복된 거짓말 였고 대선 민의를 바꾸려고 실제로 일정부분 효과를 거뒀기때문에 대단히 죄질이 나쁜 것이라며 대한민국 사법부가 우리 국민들과 똑같이 판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은 사법부의 재판에 개입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법부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고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유죄라고 생각한다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하는 것이고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이재명 대표 재판 생중계 무력시위를 하는게 맞는데 민주당은 생중계를 거부하면서 판사 겁박에 올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의 스스로의 판결은 이미 유죄로 난 것 같다"면서 "이재명 대표 재판 선고의 생중계를 바라는 여론이 높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번 주는 이재명 대표 부부와 민주당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목요일은 김혜경 씨 공직선거법 위반 1심, 금요일에는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1심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동안 각종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거짓말과 책임 전가로 상황을 모면해온 이재명 대표의 진실이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기소 후 1년 안에 모든 재판에 끝나야 하는데 무려 2년 2개월만에 1심 판결이 나오는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사로 이재명 대표 1심 판결은 TV 생중계로 모두 투명하게 공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사법부의 책임과 부담을 떠 넘기지 말고 본인이 사법부에 생중계를 요청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