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국제뉴스) 김태수 기자 = 서천군은 지난 8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2023년 기준 금고 운용결과'를 발표를 통해 '전국 최고의 금고 운용추정 이자율 6.92%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가 출신으로 경제군수를 자처해 온 김기웅 군수의 ‘재테크’ 실력이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서천군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2023년 기준 금고 운용결과 최고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천군은 추정 이자율 6.92%의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 1위에 랭크됐다.
서천군에 이어 부산 해운대구(6.71%), 전남 여수시(5.39%), 서울 강남구(5.36%), 경기 이천시(5.18%) 등이 뒤를 이었고 이자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경북 울릉군(0.03%), 경북 안동시와 경기 과천시(0.48%)로 서천군과 무려 6% 이상의 차이가 났다.
이러한 성과에는 기업인 출신의 김기웅 군수의 진두지휘아래 그동안 세입‧세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월별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부서간 소통을 통해 대규모 자금 집행 계획을 수립하는 등 유휴자금 활용 전략을 마련해 운용한 노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군에 따르면 특히 단기 지출 자금은 수시입출금 예금에, 유휴 자금은 고금리 상품에 예치하는 등의 자금 운용 전략으로 2023년 이자수입이 46억원에 달하며 2022년 15억 대비 3배나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김기웅 군수는 “철저한 자금 관리와 전략적 운용의 노력이 전국에서 최고로 인정받아 보람이 크다”며 “예산이 700억원 가량 크게 줄어 현안사업 추진에 많은 애로가 있지만 앞으로도 서천군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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