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21세 이하 40도루를 달성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IA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가을야구 포스트시즌 대비훈련에 돌입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 30홈런-30도루,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유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김도영은 지난달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1볼넷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125m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38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어 3회와 5회에서 추가 안타와 도루를 성공시키며 40도루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로 올 시즌 138득점을 기록, 2014년 서건창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135점)을 넘어섰다.
40도루를 기록한 21세 이하 선수는 1996년 정수근(43도루), 1997년 정수근(50도루), 1998년 정수근(44도루), 2014년 박민우(50도루)에 이어 5번째다.
올 시즌 김도영은 136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6타점, 138득점, 40도루, OPS 1.076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