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항 일원에서 코로나19로 인행 5년만에 제6회 서산 어리굴젓 축제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문화예술 공연 그리고 시식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대하와 전어 맨손 물고기 잡기와 바지락 캐기 체험 등이 추진됐다.
5일 개막식에서는 서산연예인협회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간월도리 풍물단 공연, 간월도 굴부르기제 시연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로 시행한 간월도의 대표 특산물인 어리굴젓은 따뜻한 밥에 얹은 어리굴젓을 함께 제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문제점도 지적됐다.
축제장 메인무대 주변을 조금만 벗어나면 그물들과 쓰레기 더미, 음식 쓰레기 등으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관광객 A 씨는 "축제를 하려면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서라도 주변 경관 및 미화에 좀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제6회 서산 어리굴젓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축제에서 좋은 추억을 쌓으시고 내년에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