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대전 광수사(주지 갈수 스님)에서 천태종 말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지난 6일 열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지역 6개 농가가 참여해 사과, 잡곡, 버섯 등 단양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단양군과 구인사는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천태종 사찰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장터는 농산물 유통의 중간단계를 없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농가는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는 6회에 걸쳐 5,700만 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4회에 걸쳐 2,900만 원을 판매했고 12월까지 분당 대광사, 분당 삼광사 등의 사찰을 방문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단양군은 찾아가는 농·특산물 직거래도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직거래에서는 16회에 걸쳐 5.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 10월 기준 20회에 4.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용선 단양군 농산물 직거래협의회 회장은 "앞으로 천태종 사찰뿐만 아니라 대도시 자매결연처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겠다"며, "단양의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