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 상대 4할 폭발’ 이래서 50억 거포 대신 투입했나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10-05 14:3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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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철을 선발로 넣은 이유가 있었다.

KT 위즈 문상철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문상철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선발 출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은 오재일이 선발로 나왔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오재일이 아닌 문상철 선발 기용 이유에 대해 “엔스에게 잘 친 것도 있고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많이 좋아진 것 같더라. 타격도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문상철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상대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에게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는 적중했다. 문상철은 0-0으로 팽팽하던 2회초 무사 1루에서 엔스의 150km 직구 2구를 그대로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15m.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LG의 분위기를 다운시키는 홈런이었다.

KT는 문상철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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