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뺑소니 사망' 마세라티 운전자 정체는? 차량 버리고 도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25 11:46: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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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뺑소니 사망사건,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건 / MBC 뉴스 캡쳐 
광주 뺑소니 사망사건,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건 / MBC 뉴스 캡쳐

배달일을 마치고 오토바이로 퇴근하던 20대 연인이 마세라티 차량에 뺑소니를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3시 11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몰던 마세라티 승용차가 앞서 서행하던 오토바이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 있던 20대 여성 A 씨가 숨지고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남성 B 씨가 크게 다쳤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B 씨의 배달일을 마친 뒤 함께 퇴근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차량을 도로 갓길에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차량 번호판을 토대로 운전자를 쫓고 있다. CCTV 영상 확인 결과 마세라티의 브레이크는 점등되지 않았다.

MBC 보도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에 “(B씨가) 한 2~3분 있다 고개를 들더니 ‘내 여자친구는 죽었어요? 어쨌어요?’ 그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법인 차량이라 실제 운전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검거 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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