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인 16일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귀성길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연휴 셋째 날인 이날 오전부터 귀성길 정체 구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에서는 부산 방향으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는 남이천 방향으로 차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용담터널 앞에서는 목포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증가하면서 거의 멈춰 있는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요금소에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약 6시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4시간 30분, 서울에서 대구까지는 5시간 40분,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3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귀성 방향은 새벽 6시부터, 귀경 방향은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후 양방향 정체는 하루 종일 이어지다가, 귀성길은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귀경길은 밤 10시에서 11시쯤 각각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18일까지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버스전용차로는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이동하는 차량들이 많아지면서, 운전자들은 안전운전과 교통 상황 점검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