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군은 6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서 반도체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2030 음성시 건설 기반을 위한 미래산업육성 시즌2 ‘4+1신성장산업 로드맵’을 발표하고 4대 혁신성장산업(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산업, 이차전지 산업, 헬스케어 산업)과 기후 대응농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정보 제공이 다소 취약하고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반도체산업의 특화 취업 연계를 위해 이번 채용박람회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 박람회는 ㈜DB하이텍을 비롯해 ㈜디에스테크노, ㈜메카로, ㈜탑서브, 대보마그네틱(주) 등 군의 중견 반도체 기업 7개사가 직접 참여했으며, 국제전기(주), ㈜대찬테크, ㈜현대포리텍 등 반도체 기업 4개사도 간접채용으로 함께 참여해 구직자 100여 명에 대한 현장 면접이 이뤄졌다.
아울러 음성고용센터,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지원 사업소개, 실업급여 상담, 채용 연계형 교육생 모집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반도체산업 취업박람회는 음성명작페스티벌, 평생학습대축제, 충북청년축제 기간 연계 개최로 관내 반도체 기업을 널리 홍보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청년 구직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
더불어 행사장 앞 대형LED 전광판을 활용, 기업 홍보영상을 송출해 관내 반도체 기업 인지도를 제고했다.
군은 올해 충청북도 공모사업 선정돼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맹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미니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또 관내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현장면접을 지원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도 매주 추진한 결과, 구직자 238명이 현장 면접을 통해 4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군은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집중 운영하고, 미니 채용박람회를 2회 추가로 개최해 관내 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찾아가는 고용서비스 지원뿐만 아니라, 올해 충청북도, (사)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함께 관내 투자하는 기업체의 구인을 도와 취업자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한국형 퀵스타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세~35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디에스테크노 반도체 기업 채용을 위해 현재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 수료 시 275만원의 교육훈련장려금 지급과 바로 현장에 투입돼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