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인구증가와 지역활력을 위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와 ‘영동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은 위한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관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소재지를 둔 △지역주력산업 기업 △지방이전기업 △유망서비스업 기업 △농식품분야 우수기술 보유기업 △신성장 동력산업 기업 △유망 창업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 진출기업 △고용창출기업 △벤처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 영위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이다.
기업은 30억 원까지,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직전 연도 매출액의 20% 이내로 한정된다.
지원 내용은 최종 대출금리에서 2.0%를 영동군이 이차 보전해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재원인 3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대출 기간은 운전자금 최대 3년, 시설자금 최대 10년이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춘 후 영동군 미래전략과를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보내면 되고 구비서류,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