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걸그룹’ 미야오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고양이 같이 시크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미야오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
6일 미야오(MEOVV, 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가 데뷔 싱글 ‘미야오(MEOW)’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미야오’(MEOW)는 중독적인 멜로디로 시작해 매력적인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미야오(MEOVV)의 입체적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곡이다. 강렬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채워진 트랙과 멤버들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곡의 유니크함을 만들어냈으며, 고품격 퍼포먼스는 새로운 챕터를 제시한다.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차용한 독특한 팀명은 미야오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안나는 “저희가 멋지고 파워풀한 음악색도 있지만, 보면 귀엽고 순한 면도 있다”며 “이 양면성을 보여주기 위해 시크하지만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울음을 팀 이름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유 없어 난 생긴 대로 chic”로 시작하는 ‘미야오’(MEWO)는 노래 곳곳에 테디의 색체가 묻어있다. 파워풀한 비트로 미야오의 카리스마를 보여준다면, 고양이의 동작을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들은 멤버들의 사랑스러움을 보여주며 무대를 보는 맛을 높인다.
앨범 발매에 앞서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먼저 인사한 미야오 엘라는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고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좋은 그룹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입체적 매력과 에너지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미야오는 ‘W’를 ‘VV’로 표기하며 비주얼 적으로도 차별을 꾀했다. 엘라는 “비주얼적인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V를 VV로 표현했다. 멤버들 하나하나를 표현한 것 같아 오히려 좋더라. 팀명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았고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야오만의 최고의 경쟁력은 사랑스러움과 카리스마의 공존이다. 엘라는 “저희 모두 확실한 무기가 있다. 함께 있을 때 카리스마도 최고”라고 자신했다. 나린은 “케이팝 걸그룹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개성이고, 각자의 확실한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정신과 그 한계를 존중하는 마음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5세대를 대표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데뷔 로망과 더불어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수인은 “하고 싶은 것이 많을 줄 알았는데 데뷔를 한 지금은 무대만 생각하고 있다.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떼창을 듣고 더 많은 나라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으며, 안나는 “‘미야오’만의 확실한 이미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다채로운 모습이 있는 팀이 돼서 그 발자취를 확실하게 찍고 싶기도 하다. 역시 미야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준비된 그룹인 만큼 한국어부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무려 5개 국어로 글로벌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하며 ‘차세대 글로벌 그룹’다운 면모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미야오는 “정말 오래 기다렸던 데뷔를 앞두고 설레고 좋은 프로듀서님들과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해서 진심으로 행복하다. 잘 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각오도 단단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더델랙레이블 첫 걸그룹 미야오는 오늘(6일) 오후 6시 데뷔 타이틀 싱글 ‘MEOW’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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